시는 지난달 29일 인천시청에서 ‘민선 6기 유정복 시장 이임식’을 열고 지난 4년의 마무리를 알렸다. 행사는 민선 6기를 돌아보는 영상물 상영과 재임기념패·감사패 증정, 이임사, 송가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본청을 비롯한 시 공직자들과 시민단체·기업계 대표, 시민들이 참여해 민선 6기의 마지막을 함께 했다.
유 전 시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4년 동안 이룬 재정 건전화 등의 성과를 돌아보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여한 없이 일할 수 있도록 해 준 300만 시민들과 1만5천 명 공직자 여러분들께 이 자리에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엄청난 미래 가능성이 있는 자랑스러운 도시 인천을 더욱 사랑하고 아껴달라"고 말했다. 유 전 시장은 떠나는 지금을 ‘인천 발전의 적기’로 꼽으며 미래를 기대했다.
그는 "재정 위기를 극복하고 현안 사업들을 정상화시킨 바로 지금이 인천 발전과 시민 행복 실현의 적기다"라며 "우리가 함께 일하고 땀 흘리며 이루어 낸 성과 하나하나가 시민의 행복을 키우고 지역의 발전을 앞당길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발전시켜 나갈 차기 시정부와 공직자들에 대해서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유 전 시장은 "여러분들이 새로운 시장과 함께 더 큰 인천을 만들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비록 이제 저는 인천의 위대한 성장에 직접 힘을 보태지 못하지만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