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SK텔레콤과 스마트공항 혁신 및 최첨단 기술(ICT) 적용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공항 내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도입을 위한 상호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두 기관은 7월부터 상호 데이터 교류 및 공항 이용객 서비스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우선 티맵(T-map) 내비게이션 기능을 활용해 인천공항 주차장 혼잡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 및 최적 주차 경로를 안내하는 서비스를 올해 말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또 휴대전화의 신호 정보 등을 활용한 인천공항 유동인구 데이터를 심층 분석해 실시간 터미널 혼잡도 등을 공항 운영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양 기관은 중장기적으로 5G 등을 기반으로 한 최신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스마트 공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동 연구 및 기술 지원 등과 같은 교류를 지속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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