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3기 도성훈(57) 인천시교육감이 인천교육을 위해 첫 발을 내디딘다.

도성훈 교육감은 2일 오후 4시 시교육청 종합정보센터 대회의실에서 교육정책에 대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 ‘소통과 협치’를 강조하는 취임식을 갖는다.

이날 취임식은 ‘시민이 교육감이다’는 슬로건 아래 교사·학생·학부모·시민 등이 참여하며, 여기서 도 교육감은 ‘주요 정책 공약’ 및 ‘인천교육 비전’을 공개한다.

또 누구나 교육정책에 직접 참여하고 청원할 수 있는 ‘도성훈 1번가’의 공식 명칭인 ‘도시樂(도성훈과 시민의 즐거운 소통)’ 개통식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도 교육감은 취임식에 앞서 현충탑 참배와 ‘인천 청선학교 장애학생 등교를 돕는 1일 교사활동’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교육감 일정에 돌입한다. 앞서 도 교육감 인수위원회은 1일 선거 캠프에서 사무장을 맡은 홍원선(56) 씨를 교육감 비서실장으로 내정했다. 인수위는 정책보좌관으로 김태정 (사)마을교육공동체 ‘함께배움’ 정책위원장, 이광수 정책기획조정관실 장학사, 조우성 인천교육과학연구원 교육정책연구소 파견교사, 황보근석 인제고등학교 교사 등을 각각 내정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인천시교육청의 정책 방향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민 참여형 취임식을 구상하고 있다"며 "태풍과 함께 집중호우로 전국이 비 피해로 어수선한데, 교육감 취임식은 오후인 관계로 전체적인 상황을 봐서 오전 중에 취임식 일정과 관련한 상황을 정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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