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지난달 29일 하남교회에서 김양호 부시장과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5쌍(중국 2쌍, 베트남 2쌍, 캄보디아 1쌍) 부부의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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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결혼식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국내에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족 부부에게 행복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사회 정착에 도움을 주고자 진행됐다.

특히, 아이코리아 하남시지회(회장 안교을) 회원과 하남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의 ‘엄마딸’ 결연으로 이뤄진 엄마들이 함께 참석. 손수 피로연 음식 등을 장만해 더욱 풍성한 결혼식이 됐다.

김양호 부시장은 축사에서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주민들이 지역사회의 진정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며, 정책제안 등 건의사항이 있을 때 언제든지 알려주시면 성심성의껏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들을 위해 한국어교육, 취업교육, 통·번역 서비스, 방문교육서비스, 친정방문사업, 부부학교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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