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0201010000651.jpg

제16대 안승남 구리시장의 취임식이 2일 구리시실내체육관에서 전 현직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을 비롯한 내·외빈과 초청 시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민선7기 ‘시민이 시장인 시대’를 활짝 열었다.

이날 취임식은 과거와 달리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민중심의 구리시를 만들겠다’는 안 신임 시장의 철학을 반영해 권위적이던 단상과 연단 없이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참여하는 열린 행사로 꾸며져 참석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안 신임 시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선거를 통해 저를 부르신 시민 여러분의 엄중한 명을 받들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변화를 자신 있게 감당하며 젊은 감각과 역동적인 리더십으로 고단한 시민의 삶에 희망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어두웠던 과거의 굴레와 권위, 특권 의식을 내려놓고 시민이 주인이라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도록 신속히 반응하는 ‘선한 관리자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안 시장은 "중단된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사업과 첨단기술이 접목된 구리테크노밸리를 기반으로 풍부한 일자리 창출 등 자족 기능을 갖춘 혁신적인 디자인 도시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해 상전벽해의 큰 꿈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