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관인면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문화특화지역 조성 대상 마을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선정에 따라 관인면은 국비 2억4천만 원과 시비 3억6천만 원 등 총 6억 원의 사업비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지역공동체를 중심으로 문화마을을 조성하게 된다.

관인면 지역은 1970년대 초반까지 인구 1만여 명의 호황기를 누렸으나 주거와 상업의 중심이 이동하면서 40여 년 동안 물리적 성장이 멈춘 도시이다.

시는 그동안 경기문화재단과 업무협의를 통해 ‘지역리서치’, ‘관인면 문화재생모델 개발 연구’를 2차에 걸쳐 진행했으며, 올해는 내년도 사업의 실행을 위해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3차 사업을 이달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

강성모 문화체육과장은 "올해 경기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사업은 주민 교육, 지역 자원 활용 방안 연구 등에 주로 사용하고, 2019년도 사업부터는 하드웨어 부분을 중점으로 진행해 지역주민들에게 시각적으로 변화되는 마을을 볼 수 있도록 사업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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