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민백초등학교는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5일까지 5차례에 걸쳐 3학년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생존수영 교육은 실제 체험 중심의 수영교육을 통해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 생명 보호 능력을 향상시키는 수상 안전교육 프로그램이다.

구명조끼 착용법, 도구 이용 헤엄치기, 응급처치, 자기구조법, 잠수교육, 구명조끼 착용법, 안전수칙 등을 교육한다.

생존수영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물이 무서워 수영장 가는 것이 싫었는데, 맨몸 뜨기와 도구를 이용해 헤엄치기, 자기구조법 등을 익히면서 물놀이가 재미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박정애 교장은 "수상 안전사고에 취약한 아이들이 생존수영 교육을 통해 물에 대한 적응력이 향상되고, 위기상황에서도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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