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동화는 김홍도의 하화청정과 무악도를 합성해 학생들의 시각으로 재탄생한 작품으로 기본 스케치부터 주제, 채색까지 모든 부분에서 학생 주도적으로 작업이 이뤄졌다.
작업에 참가한 남승현(6년)학생은 "처음엔 막막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두려웠지만, 선생님의 도움과 우리들이 열심히 하려는 마음으로 참여했더니 어느새 근사하고 멋진 큰 그림으로 완성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곡초 미술특성화반은 매주 화·금요일 방과 후 시간을 이용, 미술의 다양한 영역(서양화, 한국화, 조소, 공예)이 미적 체험 및 감상, 표현의 과정을 거쳐 하나되는 수업을 실시한다.
또 지역 마을교육공동체의 협조를 얻어 단원미술관을 비롯해 경기도미술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등 도내 미술관 관람을 통해 학생들의 미적 체험 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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