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과 인천을 오가는 5300번 공항버스의 운행구간이 연장됐다.

성남시는 5300번 공항버스의 출발 지점을 기존 수정구 신흥동 세이브존 앞에서 양지동 을지대학교 입구로 변경 운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을지대 입구에서 인천공항을 가는 첫차는 오전 4시 34분, 막차는 오후 8시 4분이다. 20~30분 간격으로 하루 35회 운행하며, 도착 소요시간은 2시간가량이다.

인천공항까지 가는 이용요금은 탑승 지점에 따라 을지대 입구 1만400원, 신흥동 세이브존 앞 1만 원, 모란역 9천500원, 야탑역 8천800원, 이매역 8천700원, 서현역 8천400원이다.

인근 주민의 공항버스 이용편의를 위해 1년여간 경기도와 공항버스 운송사업체에 연장 운행을 건의하고 협의한 결과라고 시는 설명했다.

지난달 9일 경기도의 공항버스 면허가 직행형 시외버스면허로 변경 시행됨에 따라 1천~2천600원 내린 요금이 적용돼 책정됐다.

이번 운행 구간 연장으로 그동안 공항버스 이용을 위해 2~3㎞ 떨어진 신흥동까지 가야 했던 양지동·단대동·은행동·금광동 주민들의 불편을 덜게 됐다.

성남지역에서 김포나 인천을 오가는 공항버스는 5000번(운중동 한빛교회↔인천), 5100번(신흥동 세이브존↔김포), 5200번(오리역↔김포공항), 5400번(오리역↔인천공항), 5500번(위례중↔인천)을 포함해 모두 6개 노선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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