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50㎡ 이하의 소규모 영세 음식점을 대상으로 주방위생 컨설팅과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2018년도 신규 특화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영세 음식점 주방 컨설팅 및 위생용품 지원사업은 음식문화개선 특화사업으로, 식당 420곳을 대상으로 식품위생감시원이 6개월간 격월로 총 3회의 위생 컨설팅을 실시하며 컨설팅에 따른 위생 개선 효과를 측정해 체계적 관리시스템을 수립한다.

또 위생 취약 영세 음식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식중독 발생을 제로화하고자 위생복과 위생모, 항균도마 등 업소별 10만 원 상당의 위생용품을 보급함으로써 업주 및 종사자의 개인위생과 조리기구로 인한 교차감염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데 역점을 뒀다.

시 관계자는 "스타필드 등 대형 쇼핑타운의 개발과 사통팔달의 교통입지로 하남을 찾는 방문객이 급증하고, 하절기 온도 상승 등으로 위생의 위험요인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주방 개선 컨설팅을 통해 하남시의 소규모 업소들이 위생 사각지대라는 편견이 사라지고 작지만 맛과 위생이 뛰어난 업소라는 인식이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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