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 제2경인고속도로 삼막나들목 교통광장에 위치한 삼막애견공원.
▲ 안양시 제2경인고속도로 삼막나들목 교통광장에 위치한 삼막애견공원.
전국 최대 규모의 애견놀이터가 안양에서 문을 연다.

안양시는 오는 8일 제2경인고속도로 삼막나들목 교통광장에 위치한 애견놀이터 ‘삼막애견공원’을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2일 밝혔다.

시가 2억2천만 원을 들여 조성한 삼막애견공원은 반려견놀이터와 주민 쉼터, 주차장, 화장실 등을 합쳐 1만1천942㎡로,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공원으로는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특히 핵심 시설인 반려견놀이터는 6천488㎡ 면적에 대형견, 중·소형견 놀이터 등 체형을 고려한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동물 등록을 한 반려견의 주인이면 누구나 무료 입장 가능하며, 동절기 3개월(12∼2월)을 제외한 3월부터 11월까지 주 6회 운영된다.

휴장일은 월요일이며,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하절기(7∼8월)는 오후 9시까지다.

8일 열리는 개장식은 도그쇼, 문화강좌, 애견미용, 반려동물 상담 등이 마련되며 개장식에 앞서 반려동물 문화교실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린다.

최대호 시장은 "반려인구 천만시대를 맞아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인간과 동물의 교감이 필요하다"며 "삼막애견공원 개장을 시작으로 유기동물 보호와 치료비 지원, 동물보호운동 전개 등을 통한 동물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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