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지난달 완성차 기준 총 4만6천546대를 판매해 올해 들어 최대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중 내수는 9천529대로 전월 대비 24.2% 증가했고, 수츨은 3만7천17대로 같은 기간 11.5% 늘었다. 한국지엠이 이달 ‘내수 1만 대’ 고지를 넘으면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 만에 쌍용차에 내준 내수판매 3위 자리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판매 9천684대를 기록해 한국지엠보다 155대 앞섰다.

한국지엠은 디자인과 안전사양을 대폭 강화해 최근 출시한 더 뉴 스파크가 지난달 3천850대가 팔리는 등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로 이어지는 주력 차종의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했다.

한국지엠은 이달에도 올 뉴 말리부의 판매가격을 최대 100만 원 인하하고 내수시장 회복세에 가속도를 낼 계획이다. 아울러 총 100대의 시승차가 투입되는 대규모 고객 시승캠페인 ‘쉐보레 앰버서더’를 운영해 브랜드 신뢰 제고와 내수시장 실적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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