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2일부터 정약용 해배 200주년 및 「목민심서」 저술 200주년을 기념해 ‘다산 정약용, 도서관에서 만나다’ 순회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다산 정약용 과년 도서와 저서 글귀를 발췌한 캘리그래피 작품으로 구성, 선생의 인문학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이산글씨학교에 소속된 작가들이 캘리그래피 작품을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전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도농도서관을 시작으로 지역 12개 도서관에서 2주 간격으로 전시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정약용 선생의 삶을 천천히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지역 인물을 통해 지역 문화에 자긍심을 갖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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