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손흥민(26·토트넘)의 발탁은 기정사실화된 분위기다. 김학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은 이달 중순 세 명의 와일드카드(23세 이상 선수)를 포함한 20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고, 다음 달 초 선수들을 소집한다.

김 감독은 최종 엔트리 20명 중 17명의 윤곽은 잡혔고 세 명의 와일드카드 후보는 고민 중이다. 하지만 손흥민의 발탁만큼은 거의 확정적이다. 김 감독은 "손흥민을 뽑지 않을 이유가 있다면 단 한 가지만이라도 있으면 말해 달라. 손흥민을 뽑는 건 거의 확정적"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이 고민하는 건 손흥민 외 2명의 와일드카드 후보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선방 쇼를 펼쳤던 조현우(27·대구)의 발탁 가능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선수를 거명해서 이야기하기 어렵다"고 언급을 삼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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