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은 지난달 23일과 30일 이틀간 가평문화창작공간에서 ‘2018 영재교육원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사람이야? 로봇이야! 춤추는 로봇인형’이라는 주제로 열린 체험학습은 로봇인형을 통해 전자, 메카닉, 소프트웨어 코딩 능력 함양을 목적으로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뉘어 운영됐다.

대형 로봇 작동 및 원리 분석, 산출물 제작 등을 통해 문제해결력과 창의성을 기르고, 그룹활동을 통해 협업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영재교육원 재학생 67명과 지도교사 15명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거대한 로봇인형을 작동해 본 건 색다른 경험이었고, 내가 무심코 사용하는 스마트폰에 수많은 과학이 숨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전기가 통하는 펜의 존재가 신기했고, 펜을 이용해 나만의 산출물을 만드는 활동이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평교육지원청은 올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수학적·과학적 원리를 체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2박 3일 여름캠프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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