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강화군 송해면에 거주하는 윤재호(63)·김명자(61·여)씨 부부가 새농민상 본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서울 서대문구 농협중앙회 본부에서 열린 ‘제53회 새농민상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윤 씨 부부는 포도와 배농사를 주로 지으며 강화군 교동지역에서 포도작목반을 결성해 우수 농산물을 집중 생산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앞장서고 있다.

조영철 인천농협 본부장은 "어려운 농업 여건에도 굴하지 않고 굳건히 자리를 지켜준 윤 씨 부부에게 항상 감사하다"며 "지역 농촌을 이끌어 가는 선도 농업인으로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아낌 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농민상 본상은 1966년부터 농협중앙회가 매달 선정하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 가운데 전국에서 부부 20쌍을 특별 선정해 주는 농업인 상이다.

김덕현 기자 kd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