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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대학교 뷰티코스메틱학과 허정록(50·여) 교수가 3천만 원 상당의 개인 미술작품을 대학에 기부해 화제다.

자청(自淸) 허정록 교수는 10여 년 전 자신의 고향인 제주도에서 첫 개인전을 연 이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왔다.

개인전 18회, 국외전시 6회, 단체전 4회 등 작품전 경험이 있는 중견 화가로 이미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허 교수가 기부한 그림들은 꽃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작품명은 ‘목단(골드 빛의 향연)’, ‘흰 장미(고요속의 화려함)’, ‘양귀비(사랑과 열정)’ 등이다.

허 교수는 "작품전을 갖는 동안 저의 작품을 대학 캠퍼스에 전시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정서함양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U1대는 최근 대학본부 주관으로 ‘캠퍼스 아름답게 꾸미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교직원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기부된 허 교수의 작품 3점은 본관 로비 등에 전시될 예정이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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