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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단속에는 기간이 없다

기호일보 webmaster@kihoilbo.co.kr 2018년 07월 04일 수요일 제11면

마약류 사범을 조기에 검거하지 않으면 그 폐해는 상상을 초월한다. 처음에는 소수에 지나지 않는다하더라도 마약이 사회에 확산되면 복용자 본인은 말할 것도 없고 한 가정이 불행에 처하게 된다. 나아가 병든 사회, 병든 국가가 될 것임은 명약관화하다.

각 나라가 마약과의 전쟁에 발벗고 나서는 것도 이 때문이다. 마약과의 전쟁을 멈추지 않고 있는 필리핀의 경우 두테르테 대통령이 마닐라에서 열린 한 기념식에서 경찰의 마약사범 대량사살을 칭찬까지 했다 한다. 중국의 경우는 마약으로 인해 나라마저 기운 적이 있었다. 주지하고 있는 아편전쟁이 그것이다. 영국은 청나라와 무역에서 발생하는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중국에 아편을 밀수출하기 시작했다. 아편은 빠른 속도로 퍼져 중국의 모든 계층에 확산됐다. 아편은 중국 전역에 퍼져 40년도 채 안돼 중국의 아편 중독자는 200만 명을 넘어섰다 한다. 중독자 수가 이처럼 많아지면서 중국의 사회, 경제는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

이렇듯 마약의 확산은 국민 전체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한다. 최근 마약 실태 분석에 의하면 마약복용층은 다양하다. 예전에는 일부 연예계나 유흥가에 국한됐으나 근자 들어 청소년, 주부, 사무직, 심지어 농촌에까지 번지고 있을 정도라 한다. 이는 인터넷 등과 국제우편을 이용한 마약 및 위해물품 반입 시도가 매년 늘어나는 것에서 입증되고 있다.

특히 인천의 경우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이 있어 하늘길과 바닷길이 열려 있다. 이를 통한 해외로부터의 마약 반입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마약류 입국 초동단계에서 철저한 검색과 적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경찰청이 국내 마약류의 원천적 유통 차단을 위해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3개월간 마약류사범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한다. 상반기에도 집중단속을 실시해 마약류 사범 2천47명을 검거하기도 했다.

마약사범 단속에 아무리 첨단수사기법이 운용되다 해도 밀반입되는 마약 수법 또한 날로 발전하고 있어 수사기관을 놀라게 할 정도라 한다. 마약 단속에는 기간이 없어야 한다. 연중 지속적인 단속만이 마약의 확산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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