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소화기내과 조주영 교수가 의학전문서 「위식도 역류질환의 최신 진단과 치료」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도서는 위식도 역류질환 이해를 위한 기초지식부터 최근 개발된 검사법을 포함 ▶위식도 역류질환으로 오인되기 쉬운 기능성 질환 ▶약물 및 비약물 치료로 하는 최근 내시경치료법과 수술적 치료 ▶식이와 생활 습관을 포함해 재발 막는 관리 방법 ▶국가별 위식도 역류질환의 가이드라인 등에 대한 최신 정보를 담고 있다.

대표 저자인 조 교수를 비롯해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홍성표·김원희·유인경 교수와 가톨릭의대·고신의대·고려의대 등 국내 12개 의과대학 20명의 전문의료진이 공동 집필자로 참여했다.

2010년 283만6천188명이었던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는 지난해 416만5천789명으로 연평균 5.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반복적 위산 역류는 식도점막을 손상시키고, 심한 경우 식도점막이 위장의 상피세포처럼 변형되는 바렛 식도와 식도암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식도 건강을 위한 예방 및 치료, 관리에 대한 지침이 필요하다.

조주영 교수는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를 진료하는 전문의와 전공의들이 질환에 대해 폭넓고 깊은 이해를 갖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이 책은 전문의·전공의뿐만 아니라 의대생, 간호대생 등과 전문적인 지식을 원하는 환자와 보호자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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