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민생평화상황실’을 가동해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과 한반도 평화정책을 적극 뒷받침한다.

민주당은 3일 ‘유능한 민생정당, 든든한 평화정당’ 실현을 목표로 ‘민생평화상황실’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진선미 원내수석부대표는 3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하는 임무를 실현하기 위해 민생평화상황실을 만들어 이날부터 가동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민생평화상황실은 소득주도성장팀, 혁신성장팀, 공정경제팀, 남북경제협력팀 등 4개 팀으로 구성됐다.

소득주도성장팀은 한정애 의원을 팀장으로 강병원·김종민·김철민·김병욱·이용득·정재호·송옥주·전재수 의원이 참여한다. 소득주도성장팀은 복지확대, 확대재정정책 추진 및 소상공인, 노동자 등의 소득 확대를 위한 현안 점검 및 입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노동시간 단축과 일자리 확대, 비정규직 차별 해소, 임대료 안정화 등 관련 현장을 방문할 방침이다.

혁신성장팀은 홍의락 의원이 팀장을 맡고 고용진·김성수·김정우·서형수·어기구·이재정·송기헌·정춘숙·최운열 의원이 함께한다. 공정경제팀은 팀장인 이학영 의원을 필두로 유은혜·박용진·강훈식·권칠승·박경미·박재호·박찬대·이훈·조응천·제윤경 의원으로 구성됐다.

혁신성장팀은 혁신성장 과제 연구 및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입법화를 지원할 예정이며 공정경제팀은 을지로위원회와 연계해 불공정 민생현장을 방문하고 민생법안 입법을 추진할 방침이다.

남북경제협력팀은 김경협 의원이 팀장을 맡고 박광온·윤후덕·홍익표·권미혁·김영호·안호영·심기준·박정·조승래 의원이 포함됐다. 남북경제협력팀은 남북경제협력사업 재개 및 확대를 위한 입법 및 예산 상황을 연구할 방침이며 개성공단 방문도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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