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 도시민청년리빙랩 공간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사회혁신 지원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공공 유휴공간 민간 활용 사업에 선정돼 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도시민청년리빙랩 공간 조성사업은 시가 소유한 정왕동 1799-4번지 보물창고를 리모델링, 시민 참여 기반으로 실제 생활 현장의 문제를 청년들이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지역 혁신체계를 만들어 나감은 물론 인근 정왕동 어울림 스마트 도시재생과도 연계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또한 시민들이 겪는 실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지역 혁신 공간으로써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과 청년, 전문가 등이 협업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사회적 자본과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광진교회가 임대해 교회 가건물로 사용하던 공간으로, 교회 건물을 새로 짓고 이전하면서 2016년 12월 기부채납해 시흥아카데미 교육장소 및 청년활력공간으로 활용 중이다.

시 관계자는 "지식의 공간, 합의의 공간, 혁신의 공간으로 지역 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고, 공공·민간·시민사회가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다양한 리빙랩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코디네이터 양성을 통해 지원체계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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