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시 무봉산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된  ‘러시아 야쿠츠크 청소년 한국문화체험캠프’에 참가한 러시아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평택시 제공>
▲ 평택시 무봉산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된 ‘러시아 야쿠츠크 청소년 한국문화체험캠프’에 참가한 러시아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평택시 제공>
평택시청소년재단 무봉산청소년수련원과 엘린디 ‘하늘바다’가 공동 주관한 ‘러시아 야쿠츠크 청소년 한국문화체험캠프’가 9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향후 교류활동 확대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2일까지 평택시 무봉산청소년수련원에서 야쿠츠크 청소년 19명이 참여하는 한국문화체험캠프 및 영어연수가 진행됐다.

19명의 러시아 청소년과 2명의 러시아 지도자들은 서울에서 6일간의 자체 탐방활동을 수행하고 24일 평택에 도착, 한국 지도자와 무봉산청소년수련원에서 합류했다. 캠프에서 러시아 청소년들은 모든 활동을 영어 사용을 원칙으로 하고, 영어와 한국어 수업을 기본으로 평택 탐방활동, 체험활동, 교류활동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평택직할세관, 한국가스공사 평택기지, 해양환경관리공단, 경기평택항만공사를 방문하는 평택 탐방활동을 통해 평택과 한국의 산업 현장과 관리시스템 등을 견학하며 한국의 발전된 모습을 확인했다. 또 한국 청소년들과의 교류를 위해 강원도 영월군 옥동중학교를 방문, 학생들과 캘리그래피, 라인댄스, 탁구 등의 종목 활동을 함께 하며 자신들이 준비한 전통춤과 음악 소개, 장릉에서의 한복 체험, 동강사진박물관 견학, 청령포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들은 무봉산청소년수련원에서 실시한 서바이벌, 도예 체험과 부락산산림체험장에서 진행한 챌린지 활동 등을 통해 배운 영어로 말하기와 일기 작성 등에 직접 활용하기도 했다.

연수에 참가한 커뱌코바 쿤데래(17)양은 "도예를 하기 전에 도예 단어들을 직접 생각, 써 본 다음 그것에 관련한 게임을 진행하고, 도자기를 그려 보면서 단어를 사용하고, 마지막으로 도자기를 만드는 등의 활동들이 기억에 남는다"며 "평택에서의 시간이 정말 소중했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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