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기초자치단체 최대 의회인 수원시의회가 개원 이래 최초로 3선의 여성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수원시의회는 3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3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제11대 의회 전반기 의장에 조명자(민·사진)의원을 선출했다.

 조 의장은 전체 37명의 출석 의원 가운데 34표의 찬성표를 얻었다. 기권 1표, 무효 2표가 나왔다.

 조 의장은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 초선으로 당선돼 제9대 수원시의회에 입성한 후 2014년 재선을 거쳐 3선에 성공했다.

조 의장은 "125만 수원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 실질적인 지방분권과 100만 특례시를 실현하기 위해 동료 의원들과 함께 지속적인 소통과 경청을 통해 부지런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4일 제336회 제2차 본회의에서 부의장 및 상임위원장 선거,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 등을 진행한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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