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산업진흥원이 2일 차세대 ICT 연구센터/카이스트 산학협력단 Branch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있다.  <성남산업진흥원 제공>
▲ 성남산업진흥원이 2일 차세대 ICT 연구센터/카이스트 산학협력단 Branch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있다. <성남산업진흥원 제공>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진들이 성남 소재 기업들과 4차 산업 기술혁신에 나선다.

성남산업진흥원은 지난 2일 분당구 정자동 킨스타워에서 차세대 ICT 연구센터/카이스트 산학협력단 Branch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Branch사무소는 카이스트 교수 및 연구원 등 전문인력이 상주하며 ▶사이버물리산업·미래자동차·의료 및 헬스케어 연구 플랫폼 구축 ▶중소·벤처기업의 인공지능 집중교육, ICT 리더 포럼, 현장지원 프로그램, 글로벌 마케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지난해 8월 시는 4차 산업혁명 선도 도시 구현을 위해 한국과학기술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성남산업진흥원과 카이스트 산학협력단 및 전기·전자공학부가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과학기술원 신성철 총장은 "사무소 개소식을 기점으로 카이스트와 성남시가 더욱 활발하게 교류하고, 성남 기업들을 지원해 함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은수미 시장은 "센터 개소를 통해 미래 기술혁신 생태계가 보다 활성화돼 과학기술 역량이 강화되는 초석으로 발전, 성남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현 센터를 2020년 7월 준공 예정인 (가칭)성남글로벌 ICT 플래닛(1천600㎡ 규모)으로 이전하고, 한국과학기술원은 석·박사급 연구인력(50여 명)과 지도교수(25명)를 상주시켜 기술 혁신 거점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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