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이 국내 5번째로 사노피 글로벌 신약 임상연구 협력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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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의 국내제약사업 부문인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와 프리미어 네트워크 임상연구 협력 제휴를 맺었다고 4일 밝혔다.

프리미어 네트워크는 임상시험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국제적인 임상시험센터 네트워크 프로그램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그해 9월 한국이 최초로 프리미어 네트워크에 포함된 바 있다.

이로써 분당서울대병원은 국내 주요 임상시험센터인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에 이어 국내 5번째로 사노피의 글로벌 신약 임상연구 협력기관에 선정됐다.

김지현 임상시험센터장은 "제휴를 통해 글로벌 임상시험의 국내 유치는 물론 우리 국민에 더 적합한 혁신 신약을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연구의 수준을 더 높여 글로벌 임상시험기관으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노피 배경은 대표는 "이번 협약은 한국 주요 병원들의 탁월한 임상시험 역량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기에 가능했다"며 "임상개발 협력이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을 확장하고, 신약개발 역량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국내 바이오 제약산업 육성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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