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양성평등주간(7월 1~7일)을 맞아 ‘참평등 행복을 더하다!’를 주제로 기념식과 공연, 특강, 영화 상영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준비했다.

4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2018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는 서철모 시장을 비롯해 여성단체 회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화성여성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화성시 양성평등상과 양성평등 발전 유공자 시상 등이 진행됐다.

같은 날 모두누림센터에서는 서천석 행복한아이연구소 소장의 마음건강 소통법 특강이, 반석아트홀에서는 가족뮤지컬 ‘엄마가 뿔났다’가 공연됐다.

6일에는 동탄센트럴파크에서 올바른 성문화를 공유하고 다양한 성 문제를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행복한 성(性)문화 놀이터’가, 7일 모두누림센터에서는 ‘우리 가족 피크닉 도시락 만들기’ 일일특강, 유앤아이센터에서 ‘제14회 화성시 예능경진대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3일부터 6일까지 매일 두 차례 진행되는 어린이 성폭력 예방 인형극은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 등 1천여 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55세 이상 남성 20명을 대상으로 요리교실이 진행됐으며, 3일에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영화 ‘아이 캔 스피크’가 상영돼 시민과 공직자 총 200여 명이 관람했다.

서철모 시장은 "일·가정 양립은 가정의 행복과 기업의 생산성, 화성시의 경쟁력까지 높이는 발판"이라며 "다양한 양성평등 시책으로 일하기 좋고 살기 좋은 화성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성평등주간은 양성평등기본법 제38조에 따라 양성평등 실현과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매년 운영되고 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