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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가장 긴 ‘집라인’ 타러 가평으로 떠나볼까

칼봉산에 총 연장 2418m 8개 코스 지상 100m 높이 80㎞/h 스릴 만끽 자라섬·레일바이크 등 시너지 기대

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2018년 07월 05일 목요일 제9면
가평군은 2010년 자라섬과 남이섬을 가기 위해 배가 아닌 하늘로 날아가는 친환경 레저시설인 ‘집와이어’를 설치한 데 이어 최근 각광받고 있는 레저스포츠 시설인 ‘집라인(Zip-Line)’을 칼봉산(해발 900m)에 설치해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칼봉산 일대에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활성화와 또 하나의 관광레포츠 시설이 관광객 유치에 상승 효과를 더해 지역경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과 ㈜짚라인코리아에 따르면 2015년 4월 상호 양해각서 체결 이후 3년여에 걸쳐 인허가 및 각종 행정절차를 마치고 지난해 말 18억 원의 민자를 유치해 공사에 착수한 집라인이 올해 4월부터 3개월간의 시범 운영을 마치고 개장했다.

‘집라인 가평’이라 명명된 이 시설은 8개 코스에 총연장 2천418m에 달해 코스 방식 집라인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기존의 최대로 알려진 집라인 문경보다 약 1㎞가 길어졌다.

특히 528m에 이르는 마지막 집라인 코스는 지상으로부터 100m 이상 높이에서 시속 80㎞/h로 비행하는 모험과 아찔함을 선사한다.

또 기존의 집라인 코스들과는 달리 120m 규모의 출렁다리가 포함돼 있어 이색적인 관광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산세가 험난하면서도 아름다운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칼봉산 자연휴양림의 빼어난 경치가 더해져 사계절 관광휴양지로서의 이미지 제고에도 한몫하게 된다.

군 관광사업단 노용호 관광전문위원은 "집라인 가평의 오픈으로 칼봉산 자연휴양림과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자라섬, 레일바이크, 지역 펜션 등을 잇는 지역 거점 관광자원과 연계된 체류 프로그램 정착으로 수도권 관광객 유치는 물론 침체돼 있는 원도심 상권의 활력화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짚라인코리아 정원규 대표는 "가평 집라인은 미국 챌린지기술협회(ACCT) 및 물성재료학회(ASTM)의 기술표준에 준해 설계·시공된 시설로, 전 코스에 걸쳐 에디 커런트 브레이크(Eddy Current Brake) 기술이 사용된 집스톱(zipSTOP) 브레이크를 적용했으며 최신의 집라인 시공 기술을 총망라해 품질을 더욱 높였다"며 시설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군은 이번 시설 개장에 맞춰 ‘모바일플랫폼 가평패스’ 할인권을 통해 연말까지 주중 20%, 주말 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대표적 행사인 자라섬재즈페스티벌 등과의 연계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집라인 시설 이용 문의는 전화(☎1588-5219, 031-581-7335) 또는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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