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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은 순수전기차 ‘볼트 EV’가 지난달 환경부 집계 기준으로 국내에서 총 1천673대가 등록돼 5월에 이어 2달 연속 국내 전기차 등록률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볼트 EV는 올해 1∼6월까지 6개월간 총 3천122대가 판매됐으며, 지난해의 5배가 넘는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2만6천4대가 팔린 볼트 EV는 한국과 미국, 캐나다에서 꾸준한 수요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판매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지엠은 고객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 볼트EV의 도입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쉐보레 볼트의 뛰어난 제품력이 판매 실적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입증받고 있다"며 "향후 이쿼녹스를 필두로 한 SUV 라인업의 확충과 더불어 볼트 EV를 통해 고객들에게 쉐보레 브랜드의 혁신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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