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세 이하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중국을 완파하고 세계선수권대회 첫 승을 따냈다. 조한준(인천시청)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현지시간)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열린 제21회 세계여자주니어(20세 이하) 핸드볼선수권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중국을 38-29로 제압했다. 5일 한국의 3차전 상대는 슬로베니아다.

전날 아이슬란드와 1차전에서 29-29로 비긴 한국은 1승1무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을 향해 순항했다.

한국은 아이슬란드·중국·러시아·슬로베니아·칠레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24개국이 출전해 4개 조별리그를 벌인 뒤 조별 상위 4개국이 16강전을 벌인다. 한국은 2014년 크로아티아 대회에서 우승했으며 2016년 러시아 대회에서는 8강까지 진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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