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 송림4동 마을공동체운동추진위원회는 집중호우가 잦은 장마철을 대비해 홀몸노인 가구를 직접 방문, 집수리 사업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송림4동 마을공동체운동추진위원회가 자체 회비를 사용해 추진한 사랑의 주거공간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회원들은 필요한 자재를 직접 구입하고 정성을 들여 균열이 생긴 지붕을 수리했다.

수혜자인 한 홀몸노인은 "비가 오면 천장에서 물이 새서 장마를 걱정했는데, 주민들이 지붕 수리를 해 줘서 얼마나 든든한지 모르겠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사업을 주관한 이덕재 공동체회장은 "회원 모두가 한마음 공동체 정신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주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돕기 위한 사업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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