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경찰서는 최근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국지성 폭우를 예상해 관내 임진강 및 한탄강, 차탄천, 각종 저수지 등을 찾는 낚시객 들의 안전을 위해 주·야로 하천 및 저수지 주변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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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해 8월 한탄강댐 인근에서 50대 낚시객이 시신으로 발견된 사건과 크고 작은 물놀이 안전사고가 다시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노력이다.

특히 관내 임진강, 한탄강은 해마다 이맘때면 낚시객들이 몰리고 있어 안전사고가 끊임없이 일어나는 지역이다.

연천경찰서 관계자는 "올해 만큼은 해마다 일어나는 낚시객의 안전사고 제로화에 도전하기 위해 모든 지역경찰을 동원해 하천 및 저수지 주변을 주·야로 쉴 틈 없이 순찰과 함께 낚시객들에게 안전주의사항을 당부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임진강 홍수조절지 부근엔 북한 황강댐에서 무단방류를 대비해 지속적인 대피방송을 실시, 캠핑(야영)객 인명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민 서장은 "해마다 장마철이면 대형 수해와 인명피해가 막심하다"며"장마철 홍수 예·경보시스템과 지속적인 순찰활동으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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