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관중 앞에서 치어리딩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펼쳐 한층 성장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들은 수원시청년지원센터의 치어리딩 교육을 이수한 청년 8명으로, kt 위즈의 응원가 ‘투혼’에 맞춰 2개월 동안 kt 응원단과 함께 갈고 닦은 치어리딩 실력을 관객 앞에 선보였다.
‘1일 치어리더’로 나선 이들은 조금 서투르지만 씩씩하게, 쑥스럽지만 활짝 웃는 얼굴로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소화해 냈다.
이번 깜짝 공연은 올 3월 수원시청년지원센터와 kt 위즈 야구단이 청년활동 지원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에서 비롯됐다. 당시 양 기관은 청년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일상의 활력을 제공하기 위한 운동 프로그램으로 청년바람지대에서 kt 위즈 응원단을 강사로 하는 ‘치어리딩 클래스’를 운영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공연에 참여한 김모(27)씨는 "수많은 관객 앞에서 펼친 공연은 가슴 떨리면서도 행복한 경험이었다"며 "수원시청년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청년 지원 프로그램은 늘 색다르고 도움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원시청년지원센터 관계자는 "센터는 청년들의 지친 하루하루에 힘을 북돋워 주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기획해 제공하고 있다"며 "이달부터 9월까지 운영하는 청년아카데미 프로그램에도 많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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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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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청년단...자기들은 응원단상앞 응원지정석에 앉고
치어리딩팀과 그가족들은 응원석이 잘보이지앉는 내야석에 표를 주어 3명의 치어리딩할사람들이 치어리딩거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