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시민에게 민원편의 제공 및 효율적인 민원처리를 위해 금융업체에도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로써 금융업무 처리를 위해 경기동부인삼농협을 찾았을 때 시와 관련된 각종 제증명을 편리하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설치한 발급기는 시각장애인용 음성 안내 서비스와 저시력자를 위한 문자 확대 기능 등을 탑재하고 있어 이용자 편의가 더욱 강화됐다.

경기동부인삼농협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 가능한 민원은 75종이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다.

현재 시는 경기동부인삼농협 지점을 포함해 시청 2개소, 16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와 이천세무서, 이천농협하나로마트, 이천이마트 등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했다. 또 장호원농협, 단월농협, 모가농협 마옥지점, 신둔농협 도암지점, 이천SK하이닉스서비스센터, 이천SK하이닉스M14 등 23개소에서 28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 중이다.

엄태준 시장은 "이번 신규 설치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원 수요를 분석해 다중이용시설 및 읍면동 주민센터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지속적으로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