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시농업기술센터에 설치된 분석실에서 관내 과수농가 지원을 위한 배나무 엽 분석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평택시 제공>
▲ 평택시농업기술센터에 설치된 분석실에서 과수농가 지원을 위한 배나무 엽 분석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평택시 제공>
평택시는 관내 배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배나무 엽 분석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배 잎의 무기성분을 분석함으로써 배나무의 현재 영양 상태를 진단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여름철 추비를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이다. 대표적 분석 항목으로는 질소, 인산, 칼리 등이 있다.

엽 분석을 위한 잎의 채취 적기는 14일부터 31일까지이며, 접수된 시료의 분석은 8월 중순까지다.

배나무 엽 분석 시료 채취 시에는 배 잎의 영양수준이 과원 내에서도 채취 부위, 시기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음으로 반드시 과원을 대표할 수 있는 배나무 5∼10주를 선정해 성장이 멈춘 도장지나 발육지의 중간 부위에서 50장 정도의 잎을 채취, 깨끗한 비닐봉지에 넣어 주소, 성명, 전화번호, 품종, 수령을 기입해야 한다.

아울러 과원의 토양 1㎏ 정도의 토양시료를 채취해 함께 분석을 의뢰하면 적정 시비량을 처방받을 수 있어 향후 과원의 후기 관리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평택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 엽 분석과 토양검정 실시로 과학영농을 통한 고품질 과수 생산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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