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 중앙공원에 마련된 물놀이장에서 아이들이 물 놀이를 하고 있다. <부천시 제공>
▲ 부천시 중앙공원에 마련된 물놀이장에서 아이들이 물 놀이를 하고 있다. <부천시 제공>
부천시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도심 속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 7곳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은 중앙공원, 도당공원, 소사대공원, 오정대공원 물놀이장의 개장 시기를 앞당기고 수주공원 물놀이장을 새롭게 선보인다. 역곡하수처리시설 남부수자원생태공원과 송내무지개광장도 시원한 물놀이장으로 변신한다.

올해 공원 물놀이장은 지난해보다 빨리 만날 수 있다. 중앙공원, 도당공원, 소사대공원, 오정대공원 물놀이장이 7일 개장한다. 15일까지는 주말만 운영하고, 21일부터 8월 26일까지는 매주 월요일과 비 오는 날을 제외하고 매일 운영한다. 다만, 올해 새롭게 문을 여는 수주공원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21일부터 이용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이용 연령은 13세 이하 어린이로 제한된다. 3세 미만 유아는 보호자가 동반 입장해야 한다. 이용료는 무료다.

수영모, 수영복, 래시가드 등 물놀이용 복장을 갖춰야 하며, 영아는 방수기저귀를 착용해야 한다.

중앙공원 물놀이장에서는 다자녀가정을 위한 전용 휴게공간을 운영할 예정으로, 세 자녀 이상 가족은 주민등록등본, 경기아이플러스카드 등을 지참해 다자녀임이 확인되면 이용할 수 있다.

역곡하수처리시설 상부 남부수자원생태공원도 휴게형 체험공간과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시민들을 맞는다.

지하철 1호선 송내역 북부 송내무지개광장도 올 여름 물놀이장으로 변신한다.

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겁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모든 물놀이장의 물을 매일 교체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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