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18년 도시재생 뉴딜 ‘소규모 재생사업 공모’에 응모해 최종 2개 사업지가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주민이 소규모 점 단위 사업에 직접 참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현 정부가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것이다.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의한 쇠퇴 조건을 만족하는 지역에 한해 2년간 국비 50%, 지방비 50%(도비 30% 지원)를 투입해 주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하반기께 착수하게 된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90여 개 사업지가 신청했으며, 이 중 경기도는 11곳이 선정된 가운데 안산시는 응모한 2곳 모두가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선정된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은 조만간 있을 ‘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신청 대상지이며, 안산의 전형적인 노후 연립주택단지 재생 방안과 다세대·다가구와 같은 저층 주거지의 공동체 주거재생 방안을 주제로 주민과 함께 공동체 활성화를 실현하는 사업으로 구상됐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도시재생사업 기반 구축을 위해 지난해 11월 도시재생활성화 지원조례를 제정한 후 올 상반기 전략과 활성화 계획을 세워 용역착수보고회와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설립하는 등 빠른 행보를 취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산업단지 주변 지역의 성장을 견인할 거점과 지역민들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혁신활동 공간을 마련하고 원도심에 사회복지서비스와 공공기능을 집중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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