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5일 산업단지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진관일반산업단지 공동 통근버스 개통식을 가졌다.

통근버스는 45인승 2대로 사능역과 도농역을 기점으로 산단 내부까지 출퇴근시간에 각각 3회 운영되며, 산단 근로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용자 편의를 위해 스마트폰으로 버스 위치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버스운행정보시스템을 운영할 방침이다.

하루 평균 300여 명이 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4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이곳 근로자들은 대중교통수단이 부족해 인접한 배양리 버스정류장까지 900m를 20분간 걸어 출퇴근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산업단지 환경개선 정부합동공모사업 중 고용노동부의 통근버스 임차지원사업을 신청, 국비 7천만 원을 확보했다.

특히 개통식에서 기업인회는 시의 노력에 화답하는 의미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금 300만 원을 서부희망케어센터에 기탁했다.

지성군 부시장은 "향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산업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