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시는 시 재정건정성 강화하기 위해 ‘지방예산낭비·절감 신고센터’ 운영을 시작한다. <여주시 제공>
▲ 여주시는 시 재정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방예산낭비·절감 신고센터’ 운영을 시작한다. <여주시 제공>
여주시는 예산 낭비 사례, 예산 절감 방안, 지방보조금 부정 수급 사례 등의 주민 신고를 접수하기 위해 ‘지방예산낭비·절감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기존 홈페이지에서만 예산낭비신고센터를 운영해 왔지만 예산 낭비 사례 등에 대한 근절 및 감시를 위한 참여수단이 폭넓게 마련돼 있지 않아 주민 관심도가 떨어졌었다.

이에 따라 시는 주민들이 더욱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예산담당관(예산팀), 민원봉사과(안내데스크), 12개 읍면동 주민센터(총무팀) 등 총 14개의 예산낭비·절감 신고센터를 설치해 예산 과정의 주민 참여 기회를 확대 제공하고, 건전한 재정 운용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신고 범위 및 대상은 ▶예산·기금의 불법 지출 ▶예산 절약이나 수입 증대와 관련된 제안 ▶보조금 부정 수급 사례, 전시성 행사·축제 등의 낭비성 예산 및 사업이다.

아울러 정부 혁신과제의 한 꼭지점인 지방예산 낭비 제로화를 실현하기 위해 올 하반기 조례를 제정, 예산낭비감시단을 설치함과 동시에 성과 있는 예산 낭비 신고·절감 방안, 지방보조금 부정 수급 신고에 따른 포상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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