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현지시각) 오전 쿠웨이트공항에서 열린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준공식’에서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T4 내부를 둘러본 뒤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공항사진기자단 제공>
▲ 4일(현지시각) 오전 쿠웨이트공항에서 열린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준공식’에서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T4 내부를 둘러본 뒤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공항사진기자단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는 4일(현지 시간)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에서 열린 준공식 행사에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사바 알사바 쿠웨이트 국왕과 세이크 살만 쿠웨이트 민간항공청장,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공사는 지난 4월 약 1천400억 원 규모의 쿠웨이트공항 4터미널 위탁운영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시험운영 및 운영 준비를 해왔다.

공사는 성공적인 과업 수행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시험 운영과 터미널 운영, 시설 유지·보수 등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 20여 명을 현지에 파견했다. 이와 함께 공사 내 해외사업 전문가로 구성된 별도의 테스크포스(TF) 팀을 신설해 현지 과업 수행을 지원하고 있다.

공사는 개장 이후 5년간 쿠웨이트공항 T4의 운영 및 유지보수를 전담한다. 주요 과업은 항공보안과 여객서비스, 상업시설관리, 공항 수익 징수 및 관리, 시설 운영 및 유지·보수 등 공항운영 전 분야이다.

공사는 약 600명의 현지 인력을 신규 채용하고 체계적인 교육훈련과 맞춤형 공항운영 매뉴얼을 제공해 쿠웨이트공항에 인천공항이 보유한 세계 수준의 공항운영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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