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가 5일 프로야구 올스타전(14일 울산 문수구장)에 나설 감독 추천선수 24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눈길을 끄는 선수는 나눔 올스타를 이끌 김기태(KIA 타이거즈)감독이 추천한 넥센 히어로즈 우완 불펜 이보근이다. 2005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보근은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나선다. 김기태 감독은 ‘감독 추천선수’로 김윤동, 김민식(이상 KIA), 이민호, 박민우, 나성범(이상 NC), 김지용, 정찬헌(이상 LG), 이보근, 김하성(이상 넥센), 키버스 샘슨, 최재훈, 이용규(이상 한화)를 택했다. 이 중 이보근을 포함해 이민호, 박민우, 김지용, 정찬헌, 샘슨이 올스타전에 처음 등장한다.

드림 올스타를 지휘할 김태형(두산 베어스)감독은 ‘감독 추천선수’로 세스 후랭코프(두산), 진명호, 나종덕(이상 롯데), 앙헬 산체스, 이재원, 김성현(이상 SK), 장필준, 이원석, 구자욱(이상 삼성), 금민철, 김재윤, 강백호(이상 kt)를 뽑혔다. 올스타에 처음 뽑힌 선수는 후랭코프, 산체스, 진명호, 나종덕, 김성현, 강백호 등 6명이다. SK 내야수 김성현은 2006년 프로 데뷔 후 12년 만에 올스타에 뽑혔고, kt 강백호는 올해 신인 중 유일하게 발탁됐다. kt 좌완 금민철은 2010년 이후 8년 만에 올스타전 무대를 밟는다.

올스타전 최다 선수 배출 구단은 두산으로 ‘베스트 12’에 9명, 감독 추천 1명

등 10명이다. 뒤이어 LG 8명, 한화 7명, SK와 롯데가 4명씩이고 삼성, kt, KIA, 넥센, NC 선수는 3명씩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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