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강화지사는 5일 강화읍 국화저수지에 녹조가 발생함에 따라 선제적 대응으로 녹조 확산 방지를 위한 방제 작업을 실시했다.

여름철 지속된 기온 상승과 강수량 부족으로 발생한 녹조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날 국화저수지 상류부 오염원을 점검하고 육상에서 고압분사기를 이용해 녹조 제거제를 살포했으며, 수상에서 보트를 이용한 부유물 제거 및 수질정화제를 살포했다.

녹조 방제 작업을 실시한 국화저수지는 96.4㏊의 논에 물을 공급하고 있는 106만t 규모의 농업용 저수지로 현재 90%의 저수율을 보이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초기 단계지만 추이를 예의 주시하면서 녹조가 확산되지 않도록 관리와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최재철 지사장은 "안전한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저수지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 농업인의 안전영농 및 청정의 고품질 강화섬쌀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수질 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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