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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벽서 떨어진 대리석에 파손된 성복역 출구. /사진 =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제공

용인 성북역 출구 유리천장 위에 대리석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낮 12시 55분께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 있는 한 건물 외벽에 부착된 대리석 조각이 성복역 출구 유리천장 위로 떨어져 유리가 파손됐다.

 이 사고는 5층짜리 건물 옥상 부근에 붙어 있던 가로 60㎝, 세로 40㎝짜리 대리석 9장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성복역 3번출구와 그 인근으로 떨어지면서 일어났다.

 이로 인해 역 출구 덮개인 강화유리가 파손됐으며, 보행자 도로에도 대리석이 떨어져 파편이 곳곳에 튀었다. 다행히 당시 주변을 지나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변을 통제하는 한편, 건물주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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