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초등학교 학부모 400명을 대상으로 ‘자유학년제를 통한 미래 인재 육성’ 연수를 진행했다.

자유학년제 학부모 연수는 자유학년제 실시로 수업과 평가 등 큰 변화를 맞고 있는 중학교 교육과정을 살펴보고, 장차 중학교에 진학할 자녀의 학교생활에 관한 정보를 미리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연수는 전체 초등학교 62개 교를 3개 권역으로 나눠 찾아가는 연수 형태로 총 3회 운영했다.

경기-부천 자유학년제는 중학교 과정 1년 동안 학생들이 일제식 지필평가의 부담에서 벗어나 삶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배움중심수업과 과정중심평가, 진로탐색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다. 현재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조영숙 교육장은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과 같이 이제는 자유학년제 운영 취지인 학생들이 적성과 흥미를 찾고 진로를 개척하며 성장하도록 학교 간 네트워킹이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며 "질문과 상상이 넘치는 즐거운 배움이 가득한 부천교육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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