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디지털시티 임직원들로 구성된 ‘동화나눔 봉사팀’이 지난 7일 서울 명동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 모였다.

동화나눔 봉사팀이 한글과 영어 두 가지 언어로 제작한 컬러링북 「코코와 무지개붓의 색칠여행」 130권은 한마음한몸운동본부를 통해 네팔 포카라시 올드버스팍 지역의 해피홈 방과 후 교실과 인근 따레빌이라는 도서지역에 사는 아이들에게 색연필과 함께 나눠 줄 계획이다.

 동화책 일부는 인근 지역사회 방과 후 학교에도 비치될 예정이다.

 동화나눔 봉사팀 관계자는 "처음 만들어 보는 동화책이라 어렵기도 했지만 열심히 주말마다 모여서 스토리도 구성하고 그림도 그렸다. 네팔 어린이들이 우리가 만든 동화책을 읽고 밝고 명랑하게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화나눔 봉사팀이 직접 만든 동화책의 판매수익금 전액은 국제아동돕기연합을 통해 아프리카 아이들의 의료활동을 위해 기부되고 있다. 「코코와 무지개붓의 색칠여행」은 올 3월 탄자니아 어린이들에게도 기부된 바 있다.

 이 책은 교보문고 등 대형 서점에서 판매 중이며, 현재까지 총 300만 원의 동화책 판매수익을 기부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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