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지난 7일 영통구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에서 3천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2018 수원시 다둥이 가족 축제’를 열었다.
시민들은 ‘우리 가족 문패 만들기’, ‘오물조물 점핑 클레이’, ‘인구절벽 극복 클라이밍’ 등 18개의 체험 부스에서 가족·이웃과 신나는 추억을 만들었다.
이날 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 김영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다둥이 가족을 격려했다.
염 시장은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는 속담은 ‘가지 많은 나무가 그늘이 시원하다’로 바뀌어야 한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수원시 다둥이 가족 축제’는 출산을 장려하고 다자녀 가족에게 자녀와 함께하는 즐거움을 일깨우는 행사다. 해마다 세계 인구의 날인 7월 11일을 전후해 열린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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