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평택시, 경기평택항만공사로 구성된 평택항 물류 대표단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평택항~베트남 간 수출입 확대 및 운영항로 안정화 구축을 위해 현지 IR을 하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제공>
▲ 경기도, 평택시, 경기평택항만공사로 구성된 평택항 물류 대표단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평택항~베트남 간 수출입 확대 및 운영항로 안정화 구축을 위해 현지 기업설명회를 하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제공>
평택항 물류대표단이 베트남 현지 IR(investor relatio·기업설명회)을 통해 한국·베트남 FTA 이점을 활용한 수출입 확대에 나섰다.

평택항 물류대표단(경기도 농정해양국·평택시·경기평택항만공사)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베트남 수산물수출생산협회(VASEP), 베트남상공회의소(VCCI), 베트남교통부(MOT), 베트남산업통상부(MOIT) 등 베트남 정부 및 유관기관을 방문해 간담을 실시하고, 하노이와 호찌민 현지 화주 및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평택항 IR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과 베트남은 2014년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으며, 소비와 생산의 중심인 수도권과 중부권에 위치한 평택항은 콜드체인(신선물류) 교역에 있어 FTA의 최대 수혜 항만으로 평가받고 있다.

평택항 물류대표단은 먼저 베트남 수산물수출생산협회와의 간담을 통해 돌(Dole), 스미후르(Sumifru), 코스트코(Costco) 등 평택항 콜드체인 앵커기업의 성공 사례를 소개하고, 평택항을 통한 양국 수산물 수출입 확대 세부 추진 방안에 대해 상호 협의했다.

이어 베트남상공회의소, 베트남교통부, 베트남산업통상부를 방문해 베트남 콜드체인 회원사 및 양국 간 농수산식품 수출입 촉진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평택항 물류대표단은 3일 하노이 멜리아 호텔과 4일 호찌민 롯데호텔에서 현지 정부, 베트남물류협회 및 상공회의소 회원사 등 화주 및 선사,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평택항~베트남 간 정기 컨테이너 항로 소개와 콜드체인 물류 촉진을 위한 현지 IR을 개최했다.

김재승 평택항만공사 사업개발본부장은 "평택항은 수도권과 중부권에 가장 가까운 지정학적 이점으로 농수산식품 물류에 있어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어 콜드체인 물류의 최적지"라며 "경기도, 평택시,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한국과 베트남 간 농수산식품 수출입 교역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지원과 베트남 정부 및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평택항은 2016년, 2017년에 이어 베트남 신규 항로(KVX)를 개설했으며, 베트남 수출입 교역 확대를 위해 경기도 중소수출기업 인센티브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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