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올해 9천716명이 취업해 경기도내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올 상반기 취업박람회 등 채용행사를 33차례 여는 등 구인기업을 발굴하는 한편, 시청과 동 행정복지센터, 고용복지센터 일자리상담 창구와 찾아가는 도서관 방문상담 등 주민과 가까운 곳에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했다.

 청년층에게는 전문직업상담사가 온·오프라인 입사지원서 첨삭 컨설팅을, 면접 때는 정장 대여 서비스를 지원했다.

 앞으로는 헤어스타일링과 화장 등 면접 메이크업과 서류에서 면접까지 채용 전 과정에 걸쳐 취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달 공기업 취업 성공 전략 분야의 유명 강사를 초빙해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공기업 필기 준비법, 자기소개서 스토리텔링법, 공기업 빈출 면접 질문 답변 등을 주제로 3차례에 걸쳐 취업교육을 진행했다.

 재취업을 준비하는 경력단절 여성에게는 직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시니어클럽과 대한노인회 등과 협력해 계층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최대호 시장은 "주민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에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계층별 맞춤형 취업 전략을 세운 것이 취업성공률을 높였다"며 "지역 특성과 여건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해 일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일할 수 있는 고용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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