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시민참여형 온라인 자원봉사 플랫폼인 ‘착한공터(www.suwonvol.com)’의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착한공터는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지속가능한 자원봉사 선순환 체계의 필요성에 따라 독자적으로 기획 및 제작한 자원봉사 포털 시스템이다.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착한공터를 통해 가치 중심의 프로젝트형 봉사활동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시민이 공공의 문제를 자원봉사로 접근해 해결할 수 있도록 직접 기획 및 실행할 수 있는 참여 기능을 강화해 기존 자원봉사 포털 시스템 ‘1365’와 차별성을 뒀다.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행사성 단기 봉사와 시간 인증 중심의 현 구조에서 벗어나 공적 영역에서 보다 가치 있는 자원봉사활동 일감을 공유하고, 다양한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형 활동을 지속화할 방침이다.

착한공터는 봉사·재능·시민·소통공터 등 네 가지 주요 기능으로 구성됐다. 봉사공터 메뉴에서는 수원지역의 프로젝트형 자원봉사 일감을 제공하고 참여자 신청을 받는다.

자원봉사 모집기관인 수요처와 봉사자 간 연계 기능도 보완했다. 재능공터 메뉴에서 봉사자가 자신이 원하는 분야와 기간, 재능 등을 착한공터에 등록하면 수요처는 등록된 재능봉사자를 확인한 뒤 참여 요청할 수 있다.

모바일에서도 자원봉사일감, 정보 등을 손쉽게 검색하고 신청할 수 있다. ‘소통공터’ 앱을 설치하면 봉사 신청 등의 알림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봉사자 그룹별로 SNS형 채팅 및 정보 공유가 가능하다.

임숙자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적 환경에 다양한 봉사자의 욕구를 충족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에서 새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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