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의 환지계획인가가 승인됨에 따라 도시개발사업의 제2 도약을 위한 사업 추진 돌파구가 본격적으로 마련됐다.

8일 평택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지제·세교조합)에 따르면 환지계획(안) 수립으로 지난 3월부터 6월 22일까지 1·2차 환지공람을 거쳐 최종 보완을 통해 같은 달 28일 환지계획이 인가됐다.

그동안 지제·세교조합원들의 재산권 보전에 한 치의 오차가 없도록 수립된 환지계획(안)을 면밀하게 검토해 제출한 결과, 인허가권자인 평택시가 환지계획을 이같이 확정하며 사업 추진이 본격화됐다.

평택 지제·세교 도시개발사업지구는 고속철도(SRT) 지제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약 83만㎡ 규모의 환지 방식 민간 도시개발사업지구로 주거용지 약 37만㎡, 상업용지 약 5만㎡, 도로·공원·학교·환승센터 등 도시기반시설 약 41만㎡로 개발되며 명실상부한 수도권 남부의 최대 개발 중심지역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박종선 조합장은 "2002년부터 평택 지제·세교지구 조합원들과 함께 한 인허가 행정절차가 인가됨에 따라 앞으로 이전보다 더 성실한 조합원들의 재산가치 보존을 비롯해 평택시 발전에 이바지함을 최고의 업무가치로 삼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행대행사인 신평택에코밸리㈜ 한광선 대표이사도 "약 5천 가구 이상이 들어서는 아파트는 국내 최고 브랜드 시공사와 함께 수도권 남부지역 최고의 명품 아파트로 개발할 예정이며, 환승센터 및 특별계획구역 상업용지는 유통·호텔·주거·교통을 아우르는 랜드마크 복합단지로 개발하겠다"고 했다.

지제·세교지구 부지조성공사 시공사는 포스코건설로 선정됐으며 8월께 본격적으로 착공하고, 공동주택 공급은 관련 인허가 절차를 완료한 후 내년 3월 시작할 예정이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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