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민·시흥을)국회의원은 8일 "국토교통부가 지난 6일 시흥시 군자동 일원을 포함한 신규 공공주택지구 13개소 추가지정계획을 발표했다"며 "이로써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발전이 지체돼 왔던 군자동 지역이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맞게 됐다"고 밝혔다.

군자동 공공택지개발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신혼부부·청년 주거복지정책에 맞춰 조정식 의원이 국토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준비한 끝에 마침내 결실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 및 민간주택, 상업시설, 각종 주민편의시설, 도시자족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기존 군자동 시가지의 3배에 달하는 151만㎡로써 국토부가 신규 추진하는 13개 지구 중 단연 최대 규모이다.

사업 추진은 LH가 맡게 된다. 6일 주민공람을 시작으로 올 연말 지구지정, 2020년 착공, 2024년 입주를 목표로 빠르게 추진될 예정이다. 조성이 완료되면 총 1만1천140가구 2만6천833명이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대주택 비율은 시흥시 타 택지지구보다 크게 낮춰서 적정 수준을 유지하도록 추진할 전망이다.

이번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면 군자동 주민의 주거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활력 넘치는 군자동으로 바뀌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정식 의원은 "시흥의 뿌리인 군자동 일대가 시흥 발전의 새로운 축이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